(군포=연합뉴스) 강진욱 기자 = 경기도 내 25개 자치단체의 시장·군수들이 21일 군포문화예술회관 국제회의장에서 민선 6기 제11차 경기도시장군수협의회 정기회의를 열고 잠재적 대선후보들에게 지방분권을 촉구하기로 했다.
군포시가 주관한 이번 회의에 참석한 단체장과 부단체장들은 이달 말이나 3월 초 지방분권을 위한 개헌 촉구 결의대회를 갖고 공통 현안과 각 지역 숙원사업을 대통령 후보의 공약으로 채택할 것을 결의했다.
김윤주 군포시장은 "지방분권 강화는 지역 주민들의 행복권 보장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꼭 필요한 일"이라며 "중앙정부가 지방정부를, 중앙 정치인이 지방 정치인을 수하처럼 부리는 일은 이제 없어져야 한다"고 말했다.
회의에 참가한 각 시·군 대표자들은 오산시의 임대아파트 내 가정어린이집 설치, 수원시의 주민세(재산분) 납기 조정, 시흥시의 학교용지 확보 등에 관한 특례법 개정 건의 등 9건의 시·군 안건에 대해 상호 협력할 것을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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