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잔디 기자 = 한미약품[128940] 계열인 의료기기 물류서비스 회사 온타임솔루션은 강원대학교병원과 물류 혁신사업 협약을 맺었다고 21일 밝혔다.
온타임솔루션은 한미약품의 관계사 한미IT가 100% 출자한 의료기기 유통관리 및 물류서비스 제공 업체다. 한미IT가 개발한 '케이다스' 플랫폼을 기반으로 병원 내 의료기기의 품질 관리와 창고 입·출고, 재고관리 등 통합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협약에 따라 온타임솔루션은 강원대병원에 케이다스 기반 의료기기 유통관리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케이다스는 의료기기에 부여된 특정 일련번호를 기반으로 생산에서부터 판매에 이르는 전 유통과정을 실시간 감시·관리하는 플랫폼이다. 각 유통과정에서 생성된 정보는 케이다스 클라우드에 업로드돼 공급사별로 재고관리를 따로 할 필요 없이 한꺼번에 관리가 가능하다.
케이다스 도입 전에는 의료기기와 부속 재료를 각각의 공급사들이 관리하기 위해 병원과 수술실 등에 드나들어 외부인에 의한 감염 확산 위험이 있었으나, 이 플랫폼을 적용하면 1명의 인원으로도 관리할 수 있어 감염 위험을 낮출 수 있다는 게 회사 측 주장이다.
임종훈 온타임솔루션 대표는 "온타임솔루션이 제공하는 케이다스 기반 서비스는 병원 내 물품 재고관리의 안전성?효율성 및 유통 투명성 향상에 기여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국내 및 해외시장 진출을 지속해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https://img.yonhapnews.co.kr/etc/inner/KR/2017/02/21//AKR20170221146300017_01_i.jpg)
jandi@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