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연합뉴스) 지성호 기자 = 경남 진주 공군교육사령부는 장병과 군무원의 학습 여건을 개선한 '학술정보관'을 21일 개관했다.
학술정보관은 기존 부대 도서관의 부족한 열람공간과 취약한 접근성을 해결하고 연간 2만여 명의 교육생을 양성하는 부대 특성에 맞춘 서비스 환경을 갖추려고 마련했다.
학술정보관은 57억원으로 기존 도서관보다 3.4배 크기인 2천336㎡ 터에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로 지었다.
총 7만여 권의 도서와 150여 종의 간행물, 4천600여 개의 DVD 등 다양한 열람자료를 제공한다.
1층 자유열람실은 다양한 도서를 열람할 수 있고 정보이용 교육실과 소규모 그룹별 스터디, 회의할 수 있는 그룹스터디 룸이 마련됐다.
2층 일반자료실과 군사자료실은 일반 도서 6만5천여 권, 군사·항공자료 2천800여 권이 소장됐다.
이용자가 직접 대출·반납을 할 수 있는 자동대출 반납기가 설치됐다.
특히 아동 도서 500여 권이 별도로 비치돼 있어 군 가족을 위한 서비스도 제공할 수 있다. 또 편안한 공간에서 독서를 할 수 있도록 북 카페가 조성돼 복합문화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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