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공자 혜택 받아 기차표 66회 싸게 사서 되팔다 적발

입력 2017-02-21 17:17  

유공자 혜택 받아 기차표 66회 싸게 사서 되팔다 적발

(서울=연합뉴스) 이효석 기자 = 국토교통부 서울지방철도경찰대는 국가유공자 할인을 받아서 기차표를 구매한 다음 일반 승객에게 되팔아 차액을 챙긴 혐의(사기 및 공문서부정행사)로 이모(67)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21일 밝혔다.

이씨는 국가유공자증을 제시하면 기차표가 1년에 여섯 번은 무료고 이후에는 50% 할인을 받는 점을 악용해, 지난해 1월부터 최근까지 총 66회에 걸쳐 승차권을 일반 승객에게 되팔아 약 370만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이씨는 자신의 국가유공자증과 유공자 모임에서 만난 한 후배의 유공자증을 범행에 이용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이씨에게 승차권을 샀다가 국가유공자증이 없어 무임승차로 적발된 승객의 신고로 수사에 착수, 폐쇄회로(CC)TV 분석 등으로 이씨를 검거했다.

서울철도경찰대 관계자는 "비슷한 사례가 있을 것으로 보고 국가유공자의 명예 보장과 철도교통 질서 확립을 위해 지속적인 단속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hyo@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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