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연합뉴스) 최은지 기자 = 경기도 부천시 상동에 건립 예정인 신세계복합쇼핑몰을 두고 인천시 부평구가 인천시의 적극적인 개입을 촉구했다.
홍미영 부평구청장은 21일 구를 연두 방문한 유정복 인천시장과 함께 신세계복합쇼핑몰 예정지 인근 공원을 찾아 "부천시, 신세계, 부평구의 협상 테이블이 마련되도록 힘을 보태달라"고 요구했다.
부천시는 지난해 10월 부평구 인근 상동 영상문화단지에 백화점과 대형할인매장을 포함한 신세계복합쇼핑몰 건립 계획을 승인했다.
시는 인접한 인천 부평구가 지역 상권 약화와 교통난을 이유로 반발하자 지난해 12월 사업계획 변경 협약을 맺고 단지 규모를 7만6천여㎡에서 절반가량 줄였다.
부평구는 전통시장과 골목상권 활성화 사업, 부평 미군기지의 조기 반환, 굴포천 복원과 도시재생사업, 장고개길 도로 개설 등 8개 추진 사업 지원도 유 시장에게 건의했다.
계양구도 이날 관내 26만4천462㎡ 규모의 토지를 개발제한구역에서 풀고 서운일반산업단지의 공업용지 공급 물량은 늘려달라고 요청했다.
서울외곽순환도로 계양IC 인근 서운동에 조성될 서운산업단지(52만4천㎡)는 1단계 사업이 현재 공정률 36%다.
구는 이 날 계양산성 국가지정문화재 지정 추진, 계산택지 공영주차장의 관리 권한 이관, 계양치매통합지원센터 설치 등 총 12개 사업을 건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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