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이 화장품까지…GS25, LG생활건강 '비욘드' 판매

입력 2017-02-21 18:52  

편의점이 화장품까지…GS25, LG생활건강 '비욘드' 판매

(서울=연합뉴스) 신호경 기자 = 취급 품목 수를 늘려가는 편의점이 화장품 상품 구색도 강화하고 있다.

편의점 업계에 따르면 GS25는 오는 4월 LG생활건강 화장품 브랜드 '비욘드'를 독점 판매할 예정이다.

GS25와 비욘드가 선보일 제품은 '베스트 스킨케어 4종 키트', '옴므 스킨케어 3종 키트' 등 기존 인기 제품을 휴대가 간편한 소용량 형태로 개량한 것과 '허브 가득한 마스크 피오니' 등 모두 여덟 가지다. 가격은 950원(마스크팩)~1만 원(키트).

GS25는 올해 말까지 비욘드 판매 점포 수를 7천 개까지 늘리고, 향후 전국 점포 판매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효섭 GS리테일 편의점 생활잡화팀장은 "아직 편의점에서 화장품을 구매하는 여성 고객이 많지 않은데, 믿을 수 있는 화장품을 계속 선보여 신뢰를 키울 것"이라며 "소비자들이 화장품 편집숍과는 다른 가치를 경험하면, 편의점 화장품 구매가 점차 자연스러워질 것"이라고 말했다.

GS25에 따르면 화장품 상품군 매출 증가율(전년 대비)은 2014년 10.3%에서 2015년 16.9%으로, 지난해 19.7%로 계속 높아지는 추세다.




shk999@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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