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스크바=연합뉴스) 유철종 특파원 = 러시아 연방 반독점청이 21일(현지시간) 한국 기업 LG의 모스크바 사무소에서 전자 제품 판매 가격 담합 혐의와 관련한 점검을 벌였다고 현지 인테르팍스 통신이 보도했다.
반독점청은 지난해부터 전자제품 업체들을 상대로 가격 담합 여부 점검을 벌여오고 있으며, 이미 한국 삼성, 일본 소니, 중국 에이수스 등에 대해서도 점검을 벌였으나 별다른 위반 사항은 발견하지 못했다고 통신은 전했다.
반독점청은 또 애플사의 스마트폰인 아이폰 7 기종 판매 가격에 대해서도 점검을 벌이고 있으며 담합 여부에 대한 판단을 이달 말까지 내릴 예정이라고 통신은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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