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고일환 기자 = 미국 프로농구(NBA) LA 레이커스에 고문으로 복귀한 슈퍼스타 매직 존슨이 한 달도 안돼 사장으로 승진했다.
미국의 스포츠전문 매체 ESPN은 22일(한국시간) 레이커스가 존슨을 운영부문 사장으로 임명했다고 보도했다.
레이커스는 존슨의 사장 임명과 함께 마이클 컵책 단장과 짐 부스 운영부문 부사장을 해고했다. 레이커스의 전 구단주 제리 부스의 아들인 부스 부사장은 공동 구단주 중 한 명이다.
공동 구단주 중 한 명을 구단 운영에서 제외하고 선수 출신인 존슨을 사장으로 앉힌 레이커스의 결정은 침체기를 타파하기 위한 처방으로 보인다.
NBA 대표하는 명문구단인 레이커스는 최근 극심한 부진을 겪고 있다.
올 시즌에도 현재 19승 39패로 서부 콘퍼런스 15개 팀 중 14위에 처져있다.
존슨은 "레이커스의 사장이 되는 것은 꿈이었다. 경기장 안팎에서 팀이 승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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