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동규 기자 = 서울 송파구는 문정로 246 송파재활용프라자에 '나눔 교복 매장'을 상설 운영한다.
송파구에 있는 전체 중·고등학교 46곳의 교복을 모두 전시·판매한다.
송파구주부환경협의회 자원봉사로 운영하는 이 매장은 교복을 기증받아 깨끗이 세탁, 수선한 뒤 세탁비 정도만 받고 판매하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판매 가격은 재킷 5천원, 치마·바지 3천원, 와이셔츠 2천원 등으로 저렴하다.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한다.
교복 말고도 폐식용유로 만든 EM 비누, EM 원액·활성액, 세안 비누 등 친환경제품도 함께 판매한다.
매장 관련 사항은 구 환경과(☎ 02-2147-3260)나 재활용프라자(☎ 02-431-3118)로 하면 된다.
구 관계자는 "요즘 같은 입학철에는 해당 학교 교복이 남아 있는지 등을 미리 문의하는 게 좋다"며 "교복 나눔을 실천하려는 학생·학부모의 기증도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dk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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