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대 장군들, 인권 교관으로 강연 나서

입력 2017-02-22 09:50   수정 2017-02-22 12:52

해병대 장군들, 인권 교관으로 강연 나서

해병대사령관 "인간존중 병영문화가 무적해병 전투력 창출"



(서울=연합뉴스) 이정진 기자 = 이상훈 해병대사령관을 비롯한 해병대 장군들이 일제히 인권교육을 위한 교관으로 총출동했다.

이상훈 해병대사령관은 22일 해병대사령부에서 진행된 주임원사 대상 직무교육에서 "인간존중의 병영문화를 조성해야 무적해병의 강한 전투력을 창출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인간존중의 병영문화는 하급자와 공감하고 소통하며 감성을 자극할 수 있는 상급자의 세심하고 치밀한 배려와 노력이 있을 때 가능하다"고 말했다.

그는 20일에는 해병대 입대를 앞둔 단국대 해병대군사학과 졸업생 대상 강연에서 "시대가 요구하는 21세기형 리더로서 해병대 장교가 갖추어야 할 필수 덕목은 인권의식"이라고 강조했다.

서헌원 해병대사령부 참모장도 지난 15일 진행된 주임원사 대상 직무교육에서 강사로 나서 인권의식을 강조했고, 사·여단급 부대장 6명은 부대별 인권 교관을 양성하는 교육에 강사로 나섰다.

가혹 행위 등 문제가 계속 불거져 온 해병대는 올해를 '인권의식 강화 특단의 해'로 정하고 인권교육을 크게 강화하고 있다.

지난달에는 우리 정부의 초대 인권대사를 지낸 박경서 동국대 석좌교수 등 8명을 인권자문위원으로 위촉했다.

해병대는 백령도와 연평도 등 도서지역 부대까지 '찾아가는 인권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해병대 출신으로 자문위원에 위촉된 문흥안 건국대 교수는 조만간 백령도의 해병대 부대를 찾아 인권교육을 할 예정이다.

transil@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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