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부·산지 '강풍 예비특보' 항공교통 불편 우려
(제주=연합뉴스) 전지혜 기자 = 제주지방기상청은 22일 오전 10시를 기해 제주도 산지에 호우주의보를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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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 10시 현재 산간에는 진달래밭 35㎜, 윗세오름 33㎜, 삼각봉 30.5㎜, 성판악 27㎜, 영실 23㎜ 등의 비가 내렸다.
산간 외 지역은 제주 6.2㎜, 서귀포 14.9㎜, 성산 8.5㎜, 고산 8.7㎜, 태풍센터 16.5㎜, 신례 16㎜, 중문 15㎜, 강정 14.5㎜, 표선 10㎜ 등의 강수량을 보이고 있다.
기상청은 23일 새벽까지 산지와 남부 등 많은 곳에 80㎜ 이상, 그 밖의 지역에 20∼60㎜의 비가 내리겠으며 천둥·번개가 치고 안개가 짙게 끼는 곳도 있겠다고 예보했다.
이날 낮을 기해 강풍 예비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제주 북부와 산간을 중심으로 돌풍이 불어서 항공교통에 불편이 우려된다고 기상청은 전했다.
제주도 전 해상에는 이날 낮을 기해 풍랑 예비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도 2∼4m 높이로 매우 높게 일겠으며, 천둥·번개가 치는 곳도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제주도 재난안전대책본부는 "강풍과 돌풍이 예상되고 해상에는 풍랑특보가 발효될 예정이라 항공기와 여객선 운항에 지장이 있을 수 있으며 간판이나 하우스 등 시설물 피해가 우려되니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atoz@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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