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민수 기자 = 도시바 메디칼은 '캐논 메디칼 시스템즈 코퍼레이션'(Canon Medical Systems Corporation)으로 회사명을 바꾸기로 했다고 22일 밝혔다.
도시바에 따르면 새 회사명은 세계 각국의 의약품·의료기기 관련 인허가 절차를 모두 마친 후 2018년 초부터 공식 사용할 예정이다.
2016년 3월 도시바 메디칼은 도시바 그룹으로부터 완전히 독립했으며 같은 해 12월 캐논 자회사로 편입했다.
1930년 설립한 도시바 메디칼은 엑스레이(X-ray)·컴퓨터단층촬영장치(CT)·자기공명촬영장치(MRI)·초음파 장비 등 영상진단장비를 주력 사업 분야로 내세워 현재 140여개국에 판매하고 있다.
주창언 도시바 메디칼 코리아 대표는 "최근 도시바 그룹의 경영 위기 관련 소식을 듣고 염려하는 고객이 많다"며 "그러나 도시바 메디칼은 이미 캐논의 자회사가 됐으므로 우수한 제품 공급과 수준 높은 서비스 제공에 전혀 문제가 없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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