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연합뉴스) 김용윤 기자 = 충남 아산시는 경비원의 고용 유지·창출을 위해 '고령 아파트 경비원 고용지원사업'에 참여할 아파트를 오는 4월 20일까지 공모한다고 22일 밝혔다.
아산시는 2015년 12월 전국 최초로 나이 많은 아파트 경비원의 처우개선과 고용보장을 위해 '아파트 경비원의 고용 유지 및 창출 촉진을 위한 특별지원 조례'를 제정, 시행 중이다.
이 조례에 따라 아파트가 55세 이상 경비원의 고용 유지에 힘쓸 경우 경비원 1인당 최저 월급(116만원)의 10%인 12만원을 지원하고 있다.
기존 경비원 고용을 유지하면서 새로 채용하면 시가 월급의 30%인 36만원을 부담한다.
지난해에는 배방면 장재리 연화마을 휴먼시아 7·8단지 등 7개 아파트가 이 사업에 참여했다.
시 관계자는 "CCTV와 무인경비시스템 확산으로 일자리가 점차 줄고 있는 경비원의 생존을 위해 이 사업을 벌이고 있는 만큼 많은 아파트단지가 참여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 041-540-2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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