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동현 기자 = 3월 31일 개막하는 서울모터쇼에서는 올해 상반기 국내에 출시될 예정인 다양한 신차가 공개된다.
22일 서울모터쇼조직위원회에 따르면 서울모터쇼는 세계 최초로 모습을 드러내는 차종 2개를 포함해 총 32종의 신차가 전시될 예정이다.
국내 완성차 업체 가운데는 쌍용차[003620]가 렉스턴 W의 후속모델인 대형 프리미엄 SUV(스포츠유틸리티 차량) 'Y400(프로젝트명)'을 처음 공개한다. 쌍용차는 새로운 주력 SUV가 될 이 차의 콘셉트카를 지난해 파리모터쇼에서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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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005380]도 세계 최초로 공개하는 신차를 내놓는다. 차종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올해 출시를 앞둔 소형 SUV가 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기아차[000270]는 지난달 디트로이트모터쇼에서 호평을 받은 고성능 세단 스팅어를 아시아에서 처음으로 공개한다. 지금까지 기아차가 출시한 차량 가운데 가장 빠른 차인 스팅어는 상반기 출시 예정이다.
한국지엠은 올해 출시 예정인 볼트(BOLT) 전기차를, 르노삼성은 소형 해치백 클리오[237880]를 선보인다.
해외에서 이미 공개됐지만 아직 국내에서 볼 수 없었던 신차도 있다.
메르세데스-벤츠는 E클래스 카브리올레, E클래스 쿠페, 메르세데스-AMG E 43 4매틱 등 4개 차종을 아시아 국가 중 한국에서 가장 먼저 공개한다.
최근 소비자 취향을 반영한 듯 링컨 내비게이터 SUV 콘셉트카, 푸조 5008 GT SUV, 랜드로버 SUV 2개 차종 등 다양한 SUV 모델도 나온다.
도요타는 배터리만으로 최대 60km를 달릴 수 있고 이르면 3월 출시 예정인 프리우스 프라임 PHEV를 공개한다.
서울모터쇼에 처음 참가하는 독일 상용차 업체 만(MAN)은 디젤 트럭과 버스 등 4개 차종을 출품한다.
현대모비스[012330]와 만도 등 부품 업체는 운전자보조시스템(DAS)과 차량 주변 모니터링 시스템, 스마트폰 원격 자동 주차, 주차 조향 보조 시스템(IPAS) 등 자동차와 IT 융합기술을 전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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