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수·고민정, 공동대변인
(서울=연합뉴스) 서혜림 기자 =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 캠프의 미디어본부장 겸 수석대변인에 수도권 출신 재선인 박광온(경기 수원 정) 의원이 22일 임명됐다.
문 전 대표측은 이날 캠프내 미디어 및 대언론 관련 분야의 인선 결과를 발표했다.
TV토론본부장에는 재선의 신경민(서울 영등포을) 의원이 발탁됐다.
문 전 대표의 측근으로, 그동안 '대변인격'으로 활동해온 김경수(경남 김해을) 의원과 최근 영입된 고민정 전 KBS 아나운서가 공동대변인에 임명됐다.
이 가운데 박 의원과 신 의원은 MBC 앵커 출신으로, 박 의원은 지난 2012년 대선 때에도 문 전 대표 캠프의 대변인을 맡은 바 있다. 그는 지난해 김종인 비상대책위 대표 시절에도 대변인을 지내는 등 두루 원만하고 계파색이 옅다는 평가를 받는다.
비문(비문재인) 인사로 꼽혀온 신 의원은 이번에 문 전 대표 캠프에 추가로 합류했다.
이지수 미국변호사(전 경제개혁연대 정책위원)가 외신담당 대변인을 맡았으며, 정세균 국회의장의 부대변인이었던 권혁기 전 부대변인이 캠프 부대변인으로 임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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