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일반산단 준공 인가…전기·CNG 버스 본격 생산

입력 2017-02-22 14:53  

함양일반산단 준공 인가…전기·CNG 버스 본격 생산



(창원=연합뉴스) 황봉규 기자 = 경남도는 함양 일반지방산업단지 조성사업 준공을 최종 인가했다고 22일 밝혔다.

함양군 수동면 우명리와 원평리 일대 73만8천㎡에 준공된 함양일반산단은 함양에서는 가장 큰 규모의 산단이다.

2007년부터 추진된 이 산단은 조성 시행사인 한국화이바의 경영난으로 차질을 빚다가 이번에 준공이 인가돼 본격 가동된다.

1천128억원이 투입된 함양일반산단은 광주-대구 고속도로, 대전-통영 고속도로는 물론 계획중인 함양-울산 고속도로가 통과한다.

대전·광주·대구·울산·부산 등 남부권 5대 광역시에 한 시간대에 갈 수 있는 사통팔달의 접근성을 갖춰 물류비 절감 효과가 뛰어난 것으로 평가받는다.

지난해 9월 1차 분양에서 산업용지 10필지 36만1천㎡ 중 4필지 13만㎡는 한국화이바가, 1필지 9만5천㎡는 티지엠에서 사용한다.

나머지 5필지 13만5천㎡는 분양 중이다.

입주업종은 6개 업종이며 분양가는 ㎡당 평균 15만7천원으로 저렴한 수준이다. 즉시 입주할 수 있다.

친환경 전기버스와 천연가스(CNG) 버스 생산업체인 티지엠은 지난해부터 가동을 시작해 이미 64대의 버스를 생산해 제주도와 부산시에 판매했다.

티지엠은 2020년까지 단계적으로 1천500대의 버스를 생산하고, 현재 180명인 고용 인원을 470명으로 늘릴 계획이다.

당초 전기버스를 생산하려던 한국화이바는 사업권을 티지엠으로 넘기고 현재 유리섬유 생산을 위한 공장설비와 기숙사를 짓고 있다.

박환기 도 도시계획과장은 "함양일반산업단지 내 공장이 모두 입주해 본격 가동되면 연간 총생산액 5천억원, 고용창출 2천500여명이 예상되는 등 직·간접 파급효과가 커 낙후된 서부경남 발전에 도움이 될 것이다"고 기대했다.

bong@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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