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연합뉴스) 전성옥 기자 = 민속 소싸움 놀이와 축산체험장 등 축산과 관광을 접목한 축산테마파크가 전북 정읍시에 조성된다.
정읍시는 시내 부전동 내장산 자락 6만여㎡에 국·도비의 지원을 받아 총사업비 113억원을 들여 다채로운 축산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축산테마파크를 7월에 착공할 계획이라고 22일 밝혔다.
축산테마파크는 가축테마존·이벤트존·반려동물존 등 3개 구역으로 나누어 조성된다.
가축테마존은 전통가축마당과 축산체험장, 이벤트존에는 소싸움 경기 등을 치를 수 있는 다목적공연장이 들어선다.
반려동물존에는 반려동물 놀이터, 반려동물 카페 등을 만든다.
축산테마파크는 7월에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가 2018년 하반기에 완공될 예정이다.
정읍시 관계자는 "축산테마파크는 이 지역 축산물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축산농가의 소득을 높이는 데 큰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가축분뇨 오염방지 시설을 빈틈없이 갖춰 일부에서 우려하는 환경오염을 철저히 차단하겠다"고 말했다.
sungok@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