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마티=연합뉴스) 윤종관 통신원 = 카자흐스탄이 수도 아스타나를 유럽지역 분쟁해결을 위한 협상 장소로 제안하고 나섰다.
22일 카진포름 등 카자흐 매체에 따르면 로만 바실렌코 카자흐 외무차관은 전날 우크라이나, 그루지야, 발칸 반도 등의 유럽갈등 문제 해결을 위한 유엔 안보리 회의에 참석해 이같이 제안했다.
이에 따라 카자흐가 유럽지역의 분쟁 해결에 일정부분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을 것이라는 관측이 점쳐진다.
바실렌코 차관은 특히 카자흐가 유럽지역의 모든 분쟁 당사국들과 원만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어 중립적인 입장에서 국제법의 기본원칙에 부합하는 신뢰를 복원할 수 있다고 본다고 강조했다.
그는 카자흐가 이들 당사국에 잘 알려져 있는 점도 분쟁 해결에 유리하게 작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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