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최인영 기자 = kt wiz 포수 이해창이 스프링캠프 연습경기에서 미국 대학팀을 상대로 2점 홈런을 터트리며 승리를 이끌었다.
이해창은 22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파울러파크에서 샌디에이고 대학과 벌인 연습경기에 8번 타자 포수로 선발 출전, 2타수 1안타(1홈런) 1볼넷을 기록했다.
2회 2점포를 터트린 이해창은 "타격코치님께서 과감한 스윙을 하라고 조언해주셔서 자신 있게 배트를 돌린 것이 홈런으로 연결됐다"며 "남은 캠프 동안 타격 타이밍과 포인트를 일정하게 가져갈 수 있도록 집중적으로 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kt는 스프링캠프 첫 야간경기인 이번 평가전에서 8-5로 이겼다.
마운드는 선발투수 심재민에 이어 이상화, 최원재, 이창재, 엄상백 순으로 지켰다.
이상화는 3⅓이닝 무실점, 최원재는 1⅔이닝 4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타선은 오정복(좌익숙)-정현(3루수)-김사연(2루수)-남태?(1루수)-김동욱(우익수)-윤요섭(지명타자)-심우준(유격수)-이해창(포수)-홍현빈(중견수) 등 젊은 선수 위주로 꾸렸다.
홍현빈, 정주후, 심우준은 3개의 도루를 합작해 기동력을 발휘했다.
샌디에에고 대학은 미국 메이저리그 내셔널리그 2015년 신인왕, 2016 최우수선수(MVP)를 수상한 시카고 컵스의 크리스 브라이언트의 출신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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