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연합뉴스) 이우성 기자 = 경기도 화성시가 대학의 교육인프라를 활용해 주민 누구나 기술·직업 교육부터 창업까지 역량을 개발할 수 있는 평생학습체계를 구축한다.
화성시와 협성대학교는 22일 동탄 중앙 이음터에서 이 같은 내용의 협약을 체결하고 2018년 착공을 목표로 대학 용지 내에 봉담권역 이음터 건립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음터는 지역사회와 학교가 서로 협력해 물적, 인적 자원을 공유하며 '마을교육공동체'를 실현하는 공간이다.
봉담권역 이음터는 미국 MIT의 팹 랩(Fab Lab)이나 실리콘밸리의 테크 샵(Tech Shop)과 같은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실현할 수 있는 창의 공간으로 만들어진다.
특히 협성대의 강점인 디자인, 컴퓨터 공학을 활용한 산·관·학 협력체계를 바탕으로 지식과 기술뿐 아니라 창업과 운영 기법을 배울 수 있는 공간이 될 것으로 보인다.
채인석 화성시장은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는 지역인재를 길러내는 인큐베이터가 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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