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연합뉴스) 김종식 기자 = 해군 2함대사령부에서 통신·전자 분야 훈련을 지원하는 부사관 10명이 국가 자격증 96개를 보유하고 있어 화제다.
이들은 2함대 소속 중·대형 함정 13척의 통신·전자분야 훈련을 전담하고 있는 해상2반 소속으로, 1인당 평균 10개 정도의 자격증을 보유하고 있으면서 다양한 훈련을 통해 함정 승조원들에게 노하우를 전수해주고 있다.
통신·전자 분야에서 기능장 5개, 기사 16개, 산업기사 19개, 기능사 19개를 보유하고 있다.
이밖에 무선통신·전기공사 등 업무 관련 분야에서 37개 자격증을 갖고 있다.
이 중 최경현·최동식 원사와 엄경태·박성명 상사는 최고 수준의 기능장 보유자다.
최경현 원사는 전자기기·통신설비 기능장에 이어 올해 전기 기능장을 목표로 공부하고 있다.
3개 기능장을 획득하면 통신·전자 분야에서 취득할 수 있는 기능장을 모두 보유하게 된다.
그는 청년 시절부터 44차례 헌혈을 해 대한적십자로부터 헌혈유공은장을 받기도 했다.
해상2반에 근무하는 최동식·최경원·최호근 원사는 최근 독도함과 부천함 등으로 전출을 명받아 새로운 곳에서 부대 전투력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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