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최윤정 기자 = 서울시는 일반 시민이 감사에 참여할 수 있도록 공익감사단을 본격 운영한다.
서울시는 다음 달 2일부터 10일까지 법률·회계, 안전, 시정 부문 공익감사단 117명을 모집한다고 23일 밝혔다.
시정은 여성·아동과 경제, 복지, 건강, 교통, 기후·녹지, 문화체육, 교육·주택 분야다.
서울시는 변호사와 회계사 등 외부 전문가 15명으로 공익감사단을 출발했으며 노동과 안전 분야 전문가를 충원해 83명으로 인원을 늘렸다.
서울시는 공익감사단 확대로 시민 입장에서 체감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다양한 개선 의견이 나올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공익감사단은 2년간 서울시 감사위원회가 하는 감사에 공무원들과 함께 투입된다.
보조금과 민간위탁사업 모니터링, 안전분야 이행실태 합동점검 등에도 참여하고 교육 강사로도 활동한다.
공모 신청은 등기우편이나 이메일(smj4907@seoul.go.kr)로 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서울시 홈페이지 서울소식 새 소식에서 열람할 수 있다.
김기영 서울시 감사위원장은 "행정수요 증가에 따라 감사수요도 증가하고 시민 기대도 커지는 데 반해, 기존 감사인력만으로는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전문성을 높이는 데 한계가 있다"며 "각계 시민 전문가들이 감사행정에 폭넓게 참여할 수 있도록 해 투명성·전문성을 한층 더 높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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