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연합뉴스) 최은지 기자 = 전국금속노동조합 한국지엠 지부는 제25대 임원 선거에서 임한택 후보를 지부장으로 선출했다고 22일 밝혔다.
수석부지부장, 부지부장, 사무국장에는 고세운·이복남·이국기 후보가 각각 당선됐다.
이번 선거에는 역대 가장 많은 7개 후보 조가 출마해 14∼15일 1차 투표에서 가장 높은 득표율을 기록한 기호 4번조(임한택·고세운·이복남·이국기)와 기호 2번조(민기·이범로·이병철·양동주)가 결선에서 경합했다.
결선 투표에는 노조원 1만3천556명 중 1만1천888명이 참여해 임한택 후보 조가 55.5%를 득표했다.
이번 선거는 정규직 채용 비리로 검찰에 기소된 제24대 노조 집행부가 지난해 말 모두 사퇴 의사를 밝혀 예정보다 일찍 치러졌다.
새 노조 집행부는 다음 달 1일부터 2019년 12월 31일까지 활동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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