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산 3호 터널서 사고…출근 시간대 혼잡 빚어
(서울=연합뉴스) 현혜란 이승환 기자 = 23일 오전 6시8분께 남산3호터널에서 벤츠SUV와 시내버스 추돌사고가 발생해 출근시간대 혼잡이 벌어졌다.
용산경찰서 등에 따르면 도심 방향 남산 3호터널 안에서 미국인 L(53)씨가 운전하던 벤츠SUV가 앞에 가던 401번 버스를 들이받았다.
L씨와 버스에 타고 있던 승객 9명 등 10명이 경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음주 측정 결과 당시 L씨는 면허취소 수준인 혈중알코올농도 0.106%의 만취 상태였다.
이 사고로 도심 방향 남산 3호터널 2개 차로 모두 1시간 가까이 통제되다가 오전 7시23분께 통행이 재개됐다.
runra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