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연합뉴스) 박창수 기자 = 부산지역 기업이 생산한 제품이 동남아시아 TV홈쇼핑에 진출할 수 있게 됐다.
부산경제진흥원은 최근 자카르타에서 인도네시아 현지 기업인 '메르디스 인터내셔날'과 부산기업 제품 TV홈쇼핑 진출을 위한 양해각서를 교환했다고 23일 밝혔다.
메르디스 인터내셔날은 인도네시아와 싱가포르, 태국에 5개의 TV홈쇼핑 채널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 업무협약 이후 부산 미음산단에서 조리기구를 제조하는 한아툴스가 인도네시아 현지 TV홈쇼핑 '오채널'을 통해 다용도 조리기구를 판매할 수 있게 됐다.
경제진흥원 관계자는 "동남아 주요 국가에 한국 주요 홈쇼핑 업체가 진출해 있지만 판매 제품 대부분이 대기업의 유명 브랜드 위주여서 중소기업이 진입 장벽을 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이번 협약은 경쟁력 있는 지역 중소기업의 동남아 시장 진출에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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