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농림부·BC카드, 협약 체결
(세종=연합뉴스) 전준상 기자 = 환경부와 농림축산식품부는 친환경인증 농산물을 구매하는 소비자에게 그린카드 포인트를 지급하기로 했다.
2011년 7월 도입된 그린카드 제도는 가정에서 전기·수도·가스 사용량을 줄이거나 친환경인증 제품을 구매하며 대중교통을 이용할 경우 정부나 관련기업 등이 혜택을 주는 제도다. 현재 1천508만개의 그린카드가 발급돼 있다.
환경부·농림축산식품부·한국환경산업기술원·친환경농산물자조금관리위원회·BC카드는 24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파크텔에서 '그린카드-친환경인증농산물 연계 협약'을 체결한다.
여기에는 농협하나로유통, 이마트, 이랜드리테일, 올가홀푸드, 초록마을 등 5개 유통사도 참여한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그린카드로 친환경인증 농산물을 구매하는 소비자는 이르면 7월부터 구매액의 1.5%를 포인트로 받을 수 있게 된다.
농협하나로유통 등 5개 유통사는 소비자들이 그린카드로 친환경인증농산물을 쉽게 구매할 수 있도록 '친환경인증농산물 유통 활성화'를 위한 협약을 별도로 체결한다.
한국환경산업기술원과 BC카드는 중국 국제생태경제협회(International Ecological Economy Promotion Association·IEEPA)·북경세계지수과기공사(Beijing Global Index Technology)와 함께 그린카드 제도의 중국 진출을 위한 비전 선포식을 연다.
2007년 창립된 국제생태경제협회는 경제와 환경발전 영역에서 독립적이고 전문적인 비영리 국제조직이다.
북경세계지수과기공사는 IEEPA가 2016년 그린카드·저탄소 인증 등을 통해 수익사업을 창출하기 위해 설립한 회사다.
chunj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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