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임동락 위원장 논란 일자 방침 선회
(부산=연합뉴스) 이종민 기자 = 부산비엔날레조직위원회는 오는 28일로 임기가 만료되는 임동락 집행위원장 후임으로 오게 될 제10대 집행위원장을 공개 모집한다고 23일 밝혔다.
공모 기간은 오는 28일부터 다음 달 8일까지다.
조직위 측은 집행위원장 선정위원회를 곧 구성한다.
선정위원회는 조직위원장(서병수 부산시장) 추천(4명), 시의장 추천(2명), 문화계 기관장·단체장 추천(3명) 등 모두 9명으로 구성된다.
선정위원회가 3명의 후보를 선정하면 조직위원장은 이들 중 1명을 총회에 추천한다. 차기 집행위원장은 다음 달 23일 열리는 임시 총회에서 최종 임명될 예정이다.
부산비엔날레 집행위원장은 실무 총괄자로서 조직운영, 임원회, 총회 결의에 따라 업무를 추진하고 예산집행을 총괄한다.
이번에 임명되는 집행위원장은 2017바다미술제와 2018부산비엔날레를 치러야 한다.
임 위원장의 연임을 추진하던 부산시가 공모로 바꾼 것은 최근 연임을 둘러싸고 비엔날레 내부에서 잡음이 일었기 때문이다.
윤재갑 전시감독이 임 위원장의 전횡을 폭로하는 입장문을 통해 임 위원장이 평소 직원들에게 폭언하고 업무과 관련해 월권행위를 일삼았다며 집행위원장 사퇴를 요구했다.
이에 대해 임 위원장은 윤 감독을 명예훼손, 협박 등의 혐의로 법적으로 대응하겠다며 반발하는 등 갈등을 빚었다.
ljm70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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