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중국 스마트폰 제조업체 화웨이(華爲)가 360도 촬영이 가능한 스마트폰용 가상현실(VR) 카메라를 선보였다.
화웨이는 자사 스마트폰 위에 부착해 360도 사진과 영상을 찍을 수 있는 공처럼 둥근 모양의 '아너 VR 카메라'를 공개했다고 IT전문매체 더 버지가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화웨이가 인스타360과 파트너십을 맺고 개발한 이 카메라는 3K 해상도에 촬영 영상을 실시간으로 공유할 수 있는 라이브 스트리밍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또 별도의 애플리케이션(앱)을 이용하면 촬영한 영상을 내려받아 캡처하거나 공유할 수도 있다.
이름에서 짐작할 수 있듯 VR 콘텐츠를 포착하는 데 쓰일 가능성이 크다.
아직 제품 가격과 출시 일시는 공개되지 않았다.
앞서 인스타360이 내놓은 아이폰6·7용 360도 카메라 '인스타360 나노'의 경우에는 가격이 195달러였으며, 출시예정인 전문가용 360도 카메라 '인스타360 프로' 가격은 2천999달러에 달할 전망이다.
화웨이 측은 이 카메라를 조만간 전 세계 시장에서 판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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