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은경 기자 = 중견기업이 더 효율적으로 자금을 관리하는 것을 돕는 중견기업 우대 수시예금 'KDB파트너스 통장'이 출시됐다.
중견기업연합회(중견련)와 KDB산업은행은 23일 서울 여의도 KDB산업은행본점에서 이동걸 KDB산업은행 회장, 강호갑 중견련 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KDB파트너스 통장' 출시 기념식을 열었다.
수시예금 위주로 자금을 운용하는 중견기업의 특성을 반영한 'KDB파트너스 통장'은 3억 원 이하 계좌에 연 최고 1.1%, 3억 원을 초과한 경우에는 연 최고 0.9%의 이율을 적용한다.
고객별·평균잔고별로 수신 업무를 보고, 전자금융 수수료도 우대해준다.
통장을 개설하려면 중견련이 발급하는 '중견기업 확인서'를 첨부해야 한다.
김규태 중견련 전무는 "지난달 중견기업을 대상으로 29조원의 정책 자금을 투입하는 등 금융지원을 강화하겠다는 KDB산업은행의 발표 이후 마련된 첫 결실"이라며 "중견기업 경영환경 개선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양 기관이 협력해 금융지원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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