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치즈 역사 한눈에"…치즈 50년사 문화공간 조성

"임실치즈 역사 한눈에"…치즈 50년사 문화공간 조성

(임실=연합뉴스) 이윤승 기자 = 전북 임실군은 23일 치즈 산업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임실N치즈 50년사' 문화공간 조성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군은 5월 30일까지 치즈·유제품 생산장비를 비롯해 사진, 서적, 영상 등 각종 기록물을 수집해 치즈 역사 문화공간사업에 활용한다.

치즈역사 문화공간사업은 1966년 지정환 신부가 임실읍 성가리에 세운 치즈 공장을 복원한다.

내부에는 임실치즈의 발자취와 성장 과정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임실치즈의 역사적 공간으로 꾸며 새로운 관광지로 육성할 방침이다.

군은 원활한 자료수집을 위해 기증자에 대해서는 증서와 기증자 명패를 설치하고 임실N치즈축제 등 치즈관련 각종 행사에 초청할 계획이다.

지 신부는 1964년 임실성당 주임신부로 부임해 가난한 임실지역에 협동정신과 새로운 소득원을 창출하기 위해 산양 보급과 산양유, 치즈 개발을 끌어냈다.

또한, 임실읍 성가리에 한국 최초의 치즈공장을 설립하고 카망베르 치즈와 모차렐라 치즈를 생산했으며 전국 유일의 치즈 농협을 출범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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