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시, 2학년생 대상 연수 프로그램 운영…오사카·나라 등 견학
(논산=연합뉴스) 이은중 기자 = 충남 논산시 중학생들이 일본 내 백제문화를 탐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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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산시는 올해 지역 중학교 2학년 학생이 오사카·나라·교토 등 일본 내 백제문화권을 방문, 백제역사와 올바른 한·일 관계를 배울 수 있는 '해외연수 프로그램'을 개설, 운영할 계획이라고 23일 밝혔다.
현재 지역 중학교 14곳 가운데 해외연수를 희망하는 학교는 7∼8곳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황명선 시장 등 해외연수추진단은 최근 일본 하비키노(羽曳野)시를 방문, 관계자들과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하비키노시는 백제 무령왕의 부친인 곤지왕이 정착해 마을을 형성한 아스카마을이 있는 곳이다.
황 시장 일행은 주일 오사카총영사관도 방문, 학생들의 안전에 협조해 줄 것을 요청하기도 했다.
시는 지난해 지역 고교 2년생 전원을 중국 상하이로 보내는 연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 프로그램은 올해에도 운영된다.
황 시장은 "학생들의 역사의식 함양에 중점을 두고 연수 프로그램을 운영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j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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