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대 국제전략연구소-세종연구원 제안
(서울=연합뉴스) 김예나 기자 = 세종대학교 국제전략연구소와 세종연구원은 서해안 간척사업을 통해 '세계 평화 수도'를 건설하자는 내용의 종합 계획을 23일 제안했다.
두 기관은 계간지 '글로벌 어페어스'(Global Affairs) 최근호에서 '세계의 평화 수도 건설과 한국의 생존전략'을 다루며 평화 수도 개발의 타당성, 경제적 효과 등을 분석했다.
주명건 세종연구원 명예 이사장 등 연구에 참여한 저자들은 "평균 수심이 약 44m로 얕은 강화도-교동도-우도-연평도-가덕도-울도-부도-영종도를 간척하자는 것"이라고 말했다.
연구 내용에 따르면 경기만 일대를 총 3단계에 걸쳐 간척하게 되면 약 1천347조원의 순 부가가치를 얻을 수 있고 생산은 물론, 취업·고용 유발 효과까지 크게 거둘 수 있다.
연구소 측은 "평화 수도는 우리 국토의 확장뿐 아니라 세계적인 물류 중심지, 세계 수도의 역할을 담당할 수 있는 국가 개조 전략으로서 충분한 가치가 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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