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대주택+공공시설 건립…7월 착공·2018년 말 완공
(가평=연합뉴스) 김도윤 기자 = 경기도와 가평군이 함께 추진한 복합형 '따복(따뜻하고 복된) 하우스'가 내년 말 첫선을 보인다.
따복하우스는 청년층의 주거와 결혼, 저출산 극복 등을 위한 공공임대주택으로 임대료가 주변 시세의 60∼80%로 저렴하다. 가평 따복하우스는 여기에 공공시설을 더했다.
가평군은 2018년 12월 완공을 목표로 군청 인근 1만3천842㎡에 복합형 따복하우스를 건립한다고 23일 밝혔다.
가평 따복하우스는 지하 2층, 지상 7층 규모로 신축된다. 지하 1∼2층은 주차장으로 이용되고 지상 1∼5층에는 일자리 복지센터, 건강가정지원센터, 공동육아 나눔센터, 무한돌봄센터, 지원봉사센터 등 공공시설이 들어선다.
지상 6∼7층에는 전용면적 21㎡ 규모의 임대주택 48가구가 건립된다.
건립비는 총 197억원으로 가평군이 147억원, 경기도시공사가 50억원을 부담한다.
이에 군은 따복하우스를 자체 사업인 '희복(희망과 행복이 있는)하우스'로 바꿔 부른다.
군은 오는 7월 따복하우스를 착공한 뒤 내년 7월 입주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희복하우스는 사회초년생, 근로자 등 젊은 층에게 주거공간을 제공해 주거비와 출퇴근 부담을 줄이는 동시에 사회적 복지수요서비스와 일자리를 더한 새로운 공간을 창출하게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k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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