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효석 기자 = 환경단체 환경운동연합은 지난해 9월부터 6개월간 국회의원의 의정활동을 모니터링해 '우수 환경 의원'과 '반(反) 환경 의원'을 선정했다고 23일 밝혔다.
환경운동연합은 작년 9월 '국회 모니터링위원회'를 발족해 이번 조사를 했다. 환경 분야에서 지속해서 활동을 펼친 조성오 변호사가 위원장을 맡았고, 관련 전공 교수들과 환경전문 언론인 등 각계 전문가들이 위원회에 참여했다.
위원회는 환경을 물하천·국토생태·생활환경·에너지기후·탈핵원전안전 등 5개 분야로 나눠 분야별로 우수 환경 의원과 반 환경 의원을 꼽았다.
생활환경·에너지기후·탈핵원전안전 등 3개 분야에 우수 의원으로 이름을 올린 더불어민주당 우원식 의원이 최우수 환경 의원으로 선정됐다.
이 밖에 민주당 서형수·이원욱·박재호·유승희 의원과 국민의당 이상돈·장병완 의원, 바른정당 하태경·정운천 의원, 정의당 이정미 의원, 무소속 윤종오 의원 등이 우수 환경 의원으로 꼽혔다.
반 환경 의원으로는 자유한국당 장석춘·윤상직 의원과 바른정당 이학재 의원이 선정됐다.
환경운동연합은 이날 국회를 방문해 우수 의원들에게 상장과 상패를 전달했다. 평화비 소녀상을 만든 김운성 작가가 상패를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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