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임수정 기자 = 현대무용수 김천웅(22·한국예술종합학교 무용원 3학년)씨가 이스라엘의 바체바 무용단에 한국인 최초로 정단원 입단했다고 한예종이 23일 밝혔다.
1964년 창단된 바체바 무용단은 예술감독 오하드 나하린을 중심으로 이스라엘 무용 수준을 세계 최고 수준으로 격상시킨 것으로 평가받는 유명한 무용단이다.
일반적인 무용 어법의 틀을 과감히 깨는 도발성, 클래식부터 펑크, 록까지 아우르는 다채로운 음악 사용 등을 통해 고유한 예술세계를 구축해왔다.
김씨는 바체바 무용단의 부예술감독인 아디 살란트의 추천으로 나하린 감독에게 영상을 보냈고, 이를 계기로 2015년 여름부터 바체바 앙상블에서 활동을 펼치며 입단의 계기를 마련했다.
바체바 앙상블은 보통 17~22세 젊은 무용수로 구성된 바체바의 젊은 그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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