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은정 기자 = tvN 드라마 '도깨비' OST(오리지널사운드트랙)에 참여한 가수 한수지가 신곡을 발표한다.
23일 ㈜그루버스마케팅에 따르면 '도깨비' OST곡 '라운드 앤드 라운드'(Round and round)를 노래한 한수지가 싱글 '이제야 보이는 사랑'을 24일 낮 12시 음원사이트에 공개한다.
한수지는 지난달 '라운드 앤드 라운드'에 피처링 가수로 표기되면서 누리꾼의 관심을 받았다.
당초 드라마의 여러 주요 장면에 한수지가 부른 50초짜리 버전이 사용됐지만, 정작 공개된 음원에서는 헤이즈의 곡에 한수지가 피처링한 것으로 표기돼 마치 노래를 뺏긴 모양새가 됐기 때문이다.
SNS(사회관계망서비스)를 통해 섭섭함을 토로했던 한수지는 자신의 신곡 활동에 전념할 계획이다.
'이제야 보이는 사랑'은 '아스피린'을 부른 1990년대 밴드 걸의 보컬 이영석, 임창정의 히트곡 '또다시 사랑'과 '내가 저지른 사랑'을 만든 작곡가 멧돼지가 공동 프로듀싱한 노래이다.
한수지는 전 국가대표 수영선수 출신으로 '미안하다 사랑한다', '프라하의 연인', '시크릿 가든', '상속자들' 등의 드라마에서 주로 스캣송(가사 대신 뜻 없는 소리로 부르는 창법 또는 노래)을 불렀다.
2015년에는 이승철의 '시련이 와도'를 작사·작곡했고 지난해 슈퍼주니어의 이특과 엑소의 수호 등이 부른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응원가 '나의 영웅'(My Hero)을 공동 작사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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