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유현민 기자 = 하나금융투자는 24일 메디톡스[086900]가 지난해 4분기 깜짝실적을 거뒀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62만원을 유지했다.
선민정 연구원은 "메디톡스는 작년 4분기 매출액 400억원, 영업이익 221억원으로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며 "매출과 영업이익은 시장 기대치를 웃도는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수출이 성장을 이끌었다"며 "4분기 수출액은 267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96.4% 늘었다"고 말했다.
선 연구원은 "필러는 수출이 145억원으로 전 분기보다 41% 늘어나면서 정체 우려를 불식시켰다"고 분석했다.
그는 "작년 메디톡스 톡신 분야 내수가 부진한 것은 마진이 좋은 해외 물량을 우선 공급했기 때문"이라며 "작년 12월 3공장 가동으로 이제 일본 수출 물량을 조달할 수 있게 되면서 1공장 톡신 물량을 내수로 전환할 수 있게 됐다"고 분석했다.
선 연구원은 "6∼7월 국내 품목허가를 획득하면 공급물량 부족 문제를 완전히 해결할 수 있다"며 "올해도 생산시설 증설에 따른 고성장세가 지속할 수 있을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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