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연합뉴스) 최영수 기자 = 군산지방해양수산청은 2020년까지 군산항에 다목적 부두와 역무선 부두를 각각 건설한다.
다목적 부두는 해경정이나 실습선박 등을 접안하는 곳이며, 역무선 부두는 항구에 정박한 배에 필요한 업무를 수행하는 선박을 세워둘 장소다.
이는 항만운영여건 개선을 위한 정부의 제3차 전국 무역항 수정계획안에 따른 것이다.
군산해수청은 항만이용자 등의 의견을 수렴, 올해 설계를 완료하고 내년에 부두를 착공할 계획이다.
홍상표 군산해수청장은 "대형화하는 선박의 안전하고 신속한 입출항, 급수, 급유 등을 지원하기 위한 것"이라며 "기존 부두와 조화롭게 운영해 군산항 서비스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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