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연합뉴스) 장영은 기자 = 현대자동차 울산공장이 24일 한국건강관리협회 울산지부, 울산금연운동협의회와 금연정책 추진 업무협약(MOU)을 했다.
근로자 흡연 예방과 건강증진을 위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기 위해서다.
울산공장은 금연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이들 기관은 금연교육과 캠페인 활동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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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에는 북구보건소와 건강 위험군 원스톱 관리 등 건강증진사업, 금연교육·이동클리닉·금연구역 지정관리 등 금연정책 사업 협약을 한다.
울산공장은 앞서 지난해 5월 울산대학교병원 금연 지원센터와 중증 고도 흡연자를 위한 금연캠프 운영, 금연자 사후관리 업무협약을 한 뒤 성공적인 금연을 위한 4박 5일 과정의 전문 프로그램도 제공하고 있다.
울산공장 금연 열풍은 지난해부터 시작됐다.
지난해 울산공장 흡연자 9천929명 가운데 2천3명이 사내외 금연클리닉에 등록하고 금연을 시도했고, 이 가운데 928명이 금연에 성공했다.
흡연율은 36.6%에서 32.9%로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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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공장은 지난해 한 해 사업부별 자율 금연실천 선포식, 금연 서약서 작성을 시작으로 금연캠프, 금연클리닉, 금연 플래시몹, 금연 성공 축하선물 지급 등 금연 문화 확산과 동기 부여를 위한 노력을 지속해왔다.
김영돈 현대차 안전환경보건실장은 "직원 건강을 위한 금연정책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며 "여러 기관과 협력해 올해 울산공장 흡연율을 30% 이하로 낮추고 금연공장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yo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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