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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창=연합뉴스) 지성호 기자 = 경남 거창지역 문화와 예술 발전에 구심점 역할을 할 '거창문화재단'이 출범한다.
거창군은 오는 28일 거창읍 수남로 거창문화센터 공연장에서 거창문화재단 현판식과 출범식을 연다고 25일 밝혔다.
거창문화재단은 이사장인 양동인 거창군수와 이사 14명, 감사 2명으로 구성됐다.
또 상임감독을 중심으로 전문가 6명, 공무원 5명 등 11명이 거창문화센터에서 실무를 이끌어 간다.
재단은 문화예술 정책기획·재단 조직관리, 문화예술공연·전시, '거창국제연극제'와 '거창 한마당축제' 개최를 주요 사업으로 선정했다.
특히 재단은 문화예술 정책 기획과 재단 조직관리에 전문·효율화를 꾀하고, 재정집행 투명성을 높이기로 했다.
이와함께 문화·예술공연기획과 전시를 통해 수준 높은 문화를 향유하고 소외 없는 문화복지를 확산한다.
내실 있는 거창국제연극제 개최로 국내외 연극단체 공연예술시장을 키우고 세계적 관광 콘텐츠로 발전시키기로 했다.
이외에 거창 한마당대축제 콘텐츠를 보강하고 아림예술제, 군민체육대회 등 대표행사와 거리퍼레이드, 항노화 힐링관 보조행사 연계 지원을 통해 경쟁력 있는 축제의 장을 마련한다.
재단은 전문인력 모집, 아카데미 운영, 거창문화센터 리모델링, 운영시스템 구축 등 장기사업도 준비한다.
군은 지난해 5월 기본계획 수립을 시작으로 문화재단 설립 타당성 용역 시행에 이어 토론회를 열어 군민 의견을 수렴했다.
지난해 12월 22일 거창문화재단 창립 발기인 총회를 열었으며 행정절차 등을 차질 없이 준비했다.
지난달 5일 경남도로부터 재단법인 거창문화재단 설립 허가를 받았다.
군은 거창국제연극제를 군민이 참여하는 세계적 연극행사로 발전시키고 거창 한마당대축제에 거창군만의 콘텐츠를 보강해 문화·예술도시로 성장시키려고 거창문화재단을 설립했다.
양 군수는 "거창문화재단을 통해 매력 있고 다양한 문화·예술공연과 지역 문화예술의 저변 확대 그리고 질적 수준을 높이도록 하겠다"라며 "앞으로 재단의 행보를 지켜봐 달라"고 자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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