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의원, 지인에게 음란문자 보낸 혐의로 재판 넘겨져

입력 2017-02-24 14:35  

파주시의원, 지인에게 음란문자 보낸 혐의로 재판 넘겨져

(파주=연합뉴스) 노승혁 기자 = 한 경기도 파주시의원이 평소 알고 지내던 여성에게 음란한 문자메시지를 수차례 보낸 혐의(성폭력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로 재판에 넘겨진 것으로 확인됐다.


의정부지검 고양지청 관계자는 24일 "파주시의회 이 모 의원이 지난해 7월 알고 지내던 여성 A 씨에게 이틀 동안 8∼9차례에 걸쳐 음란한 문자메시지를 보낸 혐의로 지난달 10일 불구속 상태에서 정식으로 재판 회부 처분했다"고 밝혔다.

이 의원에 대한 첫 재판은 다음 달 8일 열린다.

이에 대해 이 의원은 "피해를 본 지인은 15년 동안 장사를 하면서 알고 지낸 사이로 내가 보낸 문자메시지가 아닌데 오해로 고소장을 경찰에 접수했다"며 "지난해 8월 오해가 풀려 고소를 취하했지만 성범죄의 친고죄가 폐지돼 수사가 계속 진행돼 이런 결과가 나온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음식점을 운영하면서 내 명의로 된 휴대전화가 2개 있다"면서 "휴대전화 1개는 개인적으로 쓰고 1개는 식당에서 배달주문이 오면 사용하는 공용휴대전화다. 메시지가 전송된 것도 공용전화에서 발신된 것"이라고 해명했다.

이 의원은 "법원에서 모든 것을 밝히고, 실추된 명예를 찾겠다"고 덧붙였다.

nsh@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