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연합뉴스) 이종건 기자 = 속초시 대포동 하도문 쌈채마을이 농림축산식품부가 뽑은 '봄 향기 느끼기 좋은 농촌관광코스 10선'에 선정됐다.
24일 속초시에 따르면 대포동 하도문 쌈채마을이 최근 농림축산식품부가 선정한 '봄 향기 느끼기 좋은 농촌관광코스 10선'에 강원도에서는 유일하게 선정됐다.
농촌관광코스는 농촌체험 휴양마을과 주변 관광지를 연계한 것으로, 코스개발에는 농식품부와 각 지방자치단체, 한국농어촌공사, 농촌체험휴양마을협회 등이 참여했다.
쌈채마을 코스는 설악워터피아와 속초시립박물관, 속초관광수산시장, 아바이마을, 엑스포타워와 연계한 코스로 구성됐다.
쌈채마을은 청정 쌈채류 재배와 농산물 현장판매, 향토식당과 편션 운영, 농촌체험 프로그램을 갖춘 농촌체험종합타운 운영 등으로 사계절 많은 관광객이 찾는 곳이다.
특히 4월에는 쌈채를 소재로 하는 '쌈채축제'를 개최해 지역주민은 물론 관광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속초시 관계자는 "쌈채마을 코스는 농촌체험은 물론 속초지역 주요 관광지를 모두 둘러볼 수 있도록 구성됐다"며 "먹거리와 즐길 거리, 볼거리가 어우러진 가족 단위 관광객의 자연치유 코스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속초시는 이번에 선정된 쌈채마을 코스 이외 다른 코스도 개발해 농촌체험과 관광을 연계한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을 모색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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