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연합뉴스) 전승현 기자 = 호남대 관광경영학과에서 부부 박사가 배출됐다.
24일 호남대에 따르면 전날 호남대 문화체육관에서 열린 2016년도 학위수여식에서 관광경영학과 조은주씨가 '조리사의 성격특성이 조직시민 행동에 미치는 영향'이란 논문으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앞서 조씨 남편인 이 대학 식품과학부 이상원 교수는 2014년 2월 관광경영학과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조씨는 현재 63 레스토랑 워킹온더클라우드의 수석 요리장이다.
지난해 4월 세계 3대 요리대회 중 하나인 'FHA 컬리너리 챌린지 2016(FHA Culinary Challenge, FCC)'에서 국내 여성 최초로 2관왕을 차지하기도 했다.
조씨는 "남편의 권유로 호남대 관광경영학과 박사과정에 입학했고 남편의 헌신적인 지원이 박사학위를 받는 데 많은 도움이 됐다"며 "이론과 실무를 겸비한 조리사로서 우리나라 외식경영의 학문 및 실무적 발전에 기여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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