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잔디 기자 = 차바이오텍[085660]은 지난해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420억원으로 전년 대비 138% 증가했다고 24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4천522억원으로 15% 늘었고, 순이익은 274억원으로 흑자전환했다.
차바이오텍은 국내외 법인 매출이 고르게 증가하면서 외형 성장과 수익성 개선에 성공했다고 설명했다.
차바이오텍에 따르면 미국병원을 포함한 해외법인 매출은 407억원 증가했고 CMG제약[058820], 차메디텍 등이 포함된 국내 법인 매출은 177억원 늘어났다.
매출이 늘어나면서 영업이익 역시 해외법인에서 176억원, 국내법인에서 67억원 증가했다.
단 별도 기준으로는 적자를 지속했다.
차바이오텍의 지난해 별도 기준 영업손실은 19억원으로 집계됐다.
반면 매출액은 192억원으로 전년 대비 19% 증가했고 순이익은 27억원으로 흑자전환했다.
차바이오텍 관계자는 "연구개발(R&D) 투자에 집중하는 바이오 기업 특성상 손실이 나긴 했으나 2015년 기준 59억원에 비하면 적자 폭이 매우 축소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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