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연합뉴스) 홍인철 기자 = 전북을 찾은 관광객 10명 중 9명은 다시 방문할 의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북연구원이 최근 발간한 '2016 전북도 관광객 실태조사'에 따르면 관광객 91.5%가 재방문할 생각이 있다고 답했으며 나머지는 그렇지 않다고 응답했다.
이 조사는 지난해 1∼12월 분기별로 도내 14개 시·군의 대표 관광지에서 4차례에 걸쳐 총 6천162명을 대상으로 했다.
조사에서 관광객 거의 대부분(91.8%)은 다른 사람에게 전북 관광을 추천하겠다고 말했으며 전반적인 만족도는 3.8점(만점 5점)으로 3년 전 3.69점보다 다소 높아졌다.
또 교통 접근성과 볼거리·즐길 거리, 여행지 청결도 등에 비교적 후한 점수를 줬으나 불편한 공공·편익시설이나 단조로운 상품·관광코스 등은 개선사항으로 꼽았다.
관광객의 절반 이상인 55.6%가 당일 여행인 반면 1박 2일은 28.9%, 2박 3일은 12% 등 체류시간이 짧아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대책 마련이 필요한 것으로 분석됐다.
1인당 평균 지출액은 당일 여행은 3만4천여원, 숙박여행은 11만4천여원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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