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연합뉴스) 김선호 기자 = 부산·경남지역 3·1 운동 효시가 된 부산 일신여학교 만세운동을 재현하는 행사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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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동구는 3·1절을 하루 앞둔 28일 초량동 일신여학교에서 만세운동 재현행사를 연다고 26일 전했다.
이번 행사에는 학생·주민 등 2천여 명이 퍼레이드에 직접 참여해 선조의 일제에 대한 독립 의지를 되새겨보는 시간을 가지게 된다.
일신여학교에서 만세운동 재현극인 '양철 지붕 위의 청개구리'가 끝나면 참가자들은 구청 광장까지 약 1㎞ 구간에서 만세운동 거리 퍼레이드를 펼친다.
특히 이번 행진은 마사회로부터 실제 말 4필을 지원받아 만세운동 참가자와 일본 헌병의 전투 장면을 실감 나게 재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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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진 도중 '독도는 우리 땅' 플래시몹도 펼쳐진다.
거리 행진은 구청 광장에서 애국가에 맞춰 단체로 태극기를 흔드는 퍼포먼스로 마무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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