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박성진 기자 = 중소기업청과 국가기술표준원이 수출 중소·중견기업의 외국 기술규제 어려움을 덜어주고자 '해외 무역기술장벽(TBT) 합동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설명회는 오는 27일 경남지방 중기청을 시작으로 다음 달 10일까지 모두 14번에 걸쳐 전국 14개 중기청 수출지원센터에서 열린다.
양 기관은 우리나라 중소기업이 보호주의 강화에 대처하도록 무역기술장벽 동향과 대응전략, 기술규제 대응사업을 설명하고 외국 인증교육과 규격인증획득지원사업을 안내할 예정이다.
중기청은 중소·중견기업이 수출과정에서 겪고 있는 각종 무역상의 기술규제 애로 사항도 설명회 현장에서 접수한다.
중기청은 "이번 합동 설명회는 세계 경기회복 지연과 브렉시트(Brexit·영국의 EU 탈퇴), 트럼프 행정부의 미국 우선주의 정책 등에 따라 세계적으로 보호무역주의가 확산하는 현상에 대응하기 위해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설명회 참여 희망 기업은 중소기업청 수출지원센터 홈페이지(www.exportcenter.go.kr)에서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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