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5년 부여 대간첩작전 도로에 '경찰충혼로' 명칭 붙었다

입력 2017-02-24 16:09  

1995년 부여 대간첩작전 도로에 '경찰충혼로' 명칭 붙었다

(부여=연합뉴스) 이주영 기자 = 충남 부여군은 호국영웅의 충혼을 기리고 지역 이미지를 널리 알리기 위해 관내 도로 두 곳에 각각 '경찰충훈로'와 '정관장로'란 명예도로명을 부여했다고 24일 밝혔다.


경찰충혼로는 한국수자원공사에서 석성 십자네거리까지 경찰충혼탑을 지나는 왕릉로 3.3km 구간이다.

1995년 10월 부여 대간첩작전 중 전사한 호국영웅 나성주 경사와 장진희 경사의 충혼을 기려 안보의식을 높이기 위한 것이다.

부여 대간첩작전은 북한의 남파 무장간첩 2명을 1995년 10월 24일 부여 석성산 일대에서 교전 끝에 1명을 사살하고 1명을 생포한 작전이다. 작전 당시 부여경찰서 소속 나성주 순경(당시 30세)과 장진희 순경(당시 31세)이 총격을 받고 순직했다.

정관장로는 반산교차로에서 규암네거리까지 한국인삼공사 고려인삼창을 지나는 흥수로 1.9km 구간이다.

군은 오랫동안 전통을 이어가며 지역경제에 이바지하고 있는 정관장을 널리 알리기 위해 명예도로명을 부여했다고 설명했다.

군 관계자는 "명예도로명은 5년간 사용할 수 있고 도로명주소위원회 재심의를 통해 연장할 수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스토리를 찾아 명예도로를 확대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scitech@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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