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방합동청사에 첫 '내진 소방설비' 적용

입력 2017-02-26 12:00  

인천지방합동청사에 첫 '내진 소방설비' 적용

(서울=연합뉴스) 고동욱 기자 = 행정자치부 정부청사관리본부는 2018년 완공되는 정부 인천지방합동청사에 정부청사 중 처음으로 강화된 소방설비 내진설계를 적용한다고 26일 밝혔다.

인천지방합동청사는 2015년 11월 강화된 내진설계기준을 반영했다. 배관에 흔들림 방지장치와 신축성 있는 이음장치를 설치하고 소방용 물탱크에는 파손 방지판을 둬 지진으로 망가지는 것을 막는다.

가스소화설비의 약재저장탱크도 넘어지지 않도록 안전장치를 설치해 소화 기능을 유지하고 2차 안전사고를 예방한다.

유승경 행정자치부 정부청사관리본부장은 "앞으로 신축하는 모든 정부청사에는 규정에 맞는 소방설비 내진 시스템을 적용해 안전한 청사를 구현할 것"이라고 밝혔다.

sncwook@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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