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6억원 규모 체납…현장 수색·행정제재 병행
(춘천=연합뉴스) 임보연 기자 = 강원도가 도내 골프장의 지방세 체납액 징수를 위해 현장 수색 등 강력한 징수 대책을 추진한다.
춘천과 횡성지역 일부 골프장이 경영악화로 법정관리에 들어가는 등 도내 골프장 지방세 체납액은 76억여원에 달한다.
체납액은 한때 100억원을 넘었으나 지난해 말 운영난을 겪던 횡성지역 골프장을 인수한 업체가 회생 계획안을 인가받아 68억여원을 내면서 줄었다.
하지만 도는 특별 대책을 마련, 체납액 정리에 나선다.
해당 시군과 공조해 골프장 지방세 체납액 징수 방안을 추진한다.
체납 골프장을 직접 찾아 현장 수색을 벌여 납부 여력이 있는지를 파악할 방침이다.
신탁재산에 대한 체납액 징수 처분과 행정제재 등의 대책도 수립해 병행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25일 "골프장 지방세 체납액을 정리하고자 현장 수색과 행정제재를 병행하는 등 강력한 방법을 통해 징수에 차질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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